[극장판 짱구는 못말려: 수수께끼! 꽃피는 천하떡잎학교] 리뷰

출처 : 네이버 영화

 

극장판 짱구는 못말려: 수수께끼! 꽃피는 천하떡잎학교

謎メキ！花の天カス学園がくえん

 

애니메이션

감독 타카하시 와타루

러닝타임 105분

개봉 2022년 9월 28일

 

 

줄거리

짱구와 친구들, 명문학교에 입학하다?!

명문 엘리트 양성학교에 체험 입학하게 된 짱구와 친구들!
 좋은 성적을 내서 학교에 정식 입학하고 싶은 철수와 장난만 치려는 짱구는 크게 싸우게 된다.
 그러던 중 학교에 도는 괴소문의 존재 ‘흡덩귀’에게 철수가 엉덩이를 물린 채 발견된다.
 ‘흡덩귀’에게 엉덩이를 물리면 엘리트 학생도 모지리로 변하게 되는데….
 철수와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짱구와 떡잎마을 방범대 친구들은 탐정 동아리를 결성하고 수사를 시작한다!
 
 범인은 과연 누구?
 짱구는 사건을 해결하고 철수와의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?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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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쿠폰이 있어서 뭘 볼까 하다가 동생이 너무 재미있다면서 추천해 준 영화를 보게 되었다.

짱구는 사실 내 밥 친구로ㅋㅋㅋ 짱구를 너무 좋아하고 한동안 짱구 띠부띠부씰도 모으고 그랬었다.

아무튼 짱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 궁금해서 쿠폰을 써서 보게 되었는데,

결론은 "너무 보길 잘했다"였다.

 

짱구 극장판은 한두 개 빼고 거의 다 본 것 같은데, 제일 재미있을 정도?

AI도 나오고 딱 지금 시대를 반영해서 만든 영화라는 게 많이 느껴졌다.

 

결국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'청춘'이라는 것인데, 

'청춘은 ~이다.'로 마지막에 주인공들이 돌아가면서 정의하는데 이때부터 약간 눈이 촉촉해지면서ㅠㅠ

내가 어릴 때 함께 놀았던 친구들도 생각나고, 졸업하면서 연락을 아예 안 하는 친구들도 모두 떠오르면서 

마음이 뭔가 슬펐다. 

 

웃기기도 너무 웃기면서 갑자기 슬퍼지는 게 있냐구요..

극장에서 개봉했을 때도 어린이들보다 어른이 많았다고 하는데, 

오늘 보니까 어른을 위한 영화가 맞는 것 같다.

 

친구들이 보고 싶어지는 영화고, 내 어린 시절도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다.

아마 몇 번은 더 보지 않을까?

 

 

너무 개성 있고 매력 있던 주인공들ㅠㅠ 

호나비 / 삼삼이 / 은질주 이름들을 너무 찰떡으로 잘 지었다. 

질주가 콤플렉스 때문에 못 달릴 때 울뻔 했는데.... 열심히 하는 사람을 비웃는 사람들은 머리를 쪼여봐야(?) 한다는

짱구 엄마 말이 너무 웃긴데 나도 위로가 되었다ㅠㅠ 짱구네 가족 진짜 최고

 

ㅎㅎㅎㅎ나 짱구 좋아하네